대구/대구 수성못의 가을 소경

날씨가 제법 겨울 같아요

거리 행인들의 옷차림도 많이 두꺼워졌구요

또한 거리의 노오란 이쁜 은행잎도 바람에 떨어져서 수북히 쌓여있는걸 보면

눈을 뗄 수가 없네요...가을이 정말 가는구나 싶어서요 ㅎㅎ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목요일입니다.....참 일주일도 잘 흘러가는것 같아요

지금 밖에는 햇살은 좋아보이는데 체감온도는 많이 차가운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아~~겨울은 추워야 겨울맛이 난다지만

ㅎㅎ더 이상 안춥고 이대로 겨울이 지났으면 좋겠네요

겨울 이제 시작인데 말이죠 ㅎ~~

[대구/ 대구 수성못의 가을 소경]

어제는 오랜만에 청도 용천사 다녀오는길에

수성못을 들러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의 발걸음이라 좋더군요

아~~6월에 잠시 다녀왔지만 그때는 풍경을 다 즐기지 못했는데...

수성못은 밤이 더 좋다지요...

그리고 대구 지상철인 3호선이 생기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진곳중의 한곳인것 같습니다~^^

못 주변의 수크령~

추워지면서 한가해진 ...아니면 평일낮이라 한가해진.....오리배

수성못 중앙에 섬....가을풍경을 자아냅니다.

무리지어 다니는 얘들~~덩치가 아주 커서 오리인지 ...거위인지....?

가을색의 부들도 이뿌고요

청둥오리의 망중한~~

나무가 배배꼬인 고목이 되어있는 모습이 특이해서 담아봤습니다 ㅎ

빨간 피라칸다와 노란 은행잎의 조화도 제눈에는 이뻐서 한컷~~

바늘꽃인 홍접초 백접초도 흐드러져 못 주변을 한층 이쁘게 ...

양지바른곳에는 이렇게 봄꽃인 개나리가 많이 피어서 눈길을 끌고 있었고...

또 이렇게 병꽃도 이쁘게 피어있길래

꽃을 보고 그냥 지나치면 수수꽃다리가 아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