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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2월의 마지막날에 남해 금산 보리암 다녀왔습니다~^^

2017년이 어느듯 3월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삼일절이고요...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을 기념하는 것 보다

공휴일이라는 인식이 더해감이 씁쓸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제 3월 첫날이 지나고 있으니 봄은 더 가까이 올것이고요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봄은 차례차례 이쁜꽃들이 피어주니 볼것이 있고

느낄것이 있고 덩달아 감성 풍부해질것 같아서 좋은 계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추위에서 벗어나니 더 좋구요~

어제도 오늘도 날은 포근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살랑 살랑 부는 바람도 그렇게 싫지는 않구요

하지만 또 한차례 꽃샘추위가 온다니 ...건강은 늘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오늘은 생각이 많아지는 날인가봅니다...글이 맘에 들지 않네요 ㅎ~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현실을 망각하고 자신도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도 인지 하지 못하는

그 많은 이야기에 열을 올리시고 웃으시고...누군지도 모르시고.....이제는 많이 마음이 편해졌지만

늘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겁기도 하네요

암튼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셨는지요?



[2월 마지막날에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어제는 날씨가 정말 봄이었습니다.

그래서

좋기도 하고

그래서

착잡하기도 하고 ...

그래서

또 어디론가 가고 싶은 날에~

가보고 싶은 곳이었던 남해 금산 보리암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에 그다지 자신이 없는 체력이라

늘 그냥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한곳인데

그냥 가봤습니다 ㅎ~~

가기를 잘한것 같아요... ...


남해로 가는 길에 삼천포대교의 위엄을 담아봤습니다.

너무 높고 바람이 많아서 살짝 무서웠구요 ㅎ~

보리암 아래 주차장에서

자가용으로 올라가기 보다는 주차장에서 8부능선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편이 빠를것 같아서

마을버스를 타고 급경사길을 10여분 올라가니 8부능선 주차장에 도착 그리고

25분을 걸어올라가 보리암 도착이구요

아래쪽 제 1주차장 주차비가 \4,000원

위에 8부능선 주차장에서 보리암 입장료가 \1,000이었어요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보리암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경사가 졌지만 길을 좋았구요

평일인데도 등산객들도 ...기도를 올리러 가는분들도

많은것 같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조망이

아주 멋진 수묵화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상주 해수욕장이 보이구요

풍경을 담았는데

비상하는 새한마리가 잡혔네요...

까마귀인듯~


보광전과 예성전


보리암은 대한 불교조계종

683년 신문왕때 창건하였고

원효대사님이 창건하심








아래로 계단을 내려가보면

해수관음보살님이 계시는곳입니다.






해수관음보살님

여기서 많은분들이 절을 하고 계시는데

ㅎ108배를 올리는분은 없더라구요

저혼자만 오로지 소원을 발원하며

108배를 올리고요




보리암은 가보고 싶은곳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기도 소원성취가 가장 잘 되는3대 사찰(팔공산 갓바위,낙산사 홍련암, 금산 보리암)중에 하나라고 해서ㅎㅎㅎ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위 풍경을 즐겨보구요

산신각을 포함한 주변 곳곳은 다 돌아보지 못하고

물론

금산 정상도 멀지 않았지만

다음 여정이 있어서

공양간에서 공양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때보다 훨씬 가벼운 몸과 마음이었구요

8부능선까지 내려오면 타고 올라왔던 마을버스가 수시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단, 신도님들만 이용하는 보리암 차량과 혼동하면 안된다는거죠 ㅎㅎ

차가 똑 같습니다 ..단, 차량에 보면 "보리암" 이라는 글이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차를 타고 앉아서 한참을 기다렸다는 후문입니다.


(인근 독일마을이나 다랭이 마을 그리고

남해대교를 건너 광양 매화마을까지 다녀왔는데요 ...차후에 포스팅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