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라일락 향기

대구/진달래가 이쁜 와룡산을 오랜만에 올라봤습니다.

또 한주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바람이 몹시도 부는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요

물론 낮에는 다소 덥고 조석으로는 차가운 ...참, 봄이 완연한 봄이 왔다갔다하는걸 보니

오기 싫은가봅니다 ㅎ~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주말과 휴일에 여기저기 봄꽃 축제로 나들이를 많이 다녀오셨겠지요

지난 토요일에는 날씨 또한 여름을 방불케 했으니 말이죠...


저도 바쁘게 보내느라 지난 금요일

정말 오랜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동네 나즈막한 산에서 놀다가 ㅎㅎ와룡산

대구 와룡산 하면 예전에 개구리소년들 사건으로 유명하니 다들 아시겠지요...

제작년인가 한번 올라보고 이번에 두번째로 올라봤는데

실상은 ㅎㅎ진달래를 올해 직접 보지 못해서 제게는 무리한 ~~그랬지만

무리하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체력이 좀 좋아졌나봐요 ㅎ~

아님 코스를 잘 잡아 진달래에 훅~~~해서 기분좋은 맘으로 올라서 그런지... ...

사진 올려볼게요~~^^

이밤도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대구/진달래가 이쁜 와룡산을 오랜만에 올라봤습니다~^^]


(새로 생긴 계성고등학교 옆길~진달래 군락지~용미봉~할아버지봉~손자봉~상리봉~원위치)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는걸 알았지만 가보기는 처음이네요

참꽃...어릴때는 참꽃이라고 부르며 꽃을 따서 먹기도 했지요...



집에서 상리지하도를 지나 와룡산 오르는 1번코스로 가지 않고

이번에는 새로 생긴 계성고 옆길인 2코스로 올랐습니다.


여기가 계성고 옆길입니다.



1코스로 상리봉을 향해 쭉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산허리로 마치 산책하듯이 길이 나있는 쪽으로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푸르름을 자랑하고 복사꽃도 피었고 노란

양지꽃도 많이 피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만이 다니는 코스인듯

산을 내려오는 부지런한 분들이 간간이 있었구요


처음이라 마주오는 분들에게 간간이 진달래 군락지를 물어보기도 하구요 ㅎ~


한참을 가다보면 진달래 군락지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산행 시작인듯 오르다보면

진달래가 반갑게 보이기 시작하지요

성급한 저는 군락지에 닿기도전에 또 담아봅니다.



한참을 또 오르다보면

오른쪽으로 완전 돌길이 있습니다.

와룡산 운동화도 괜찮은 산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클납니다 ㅎㅎ


진달래가 여기저기 붉은 이쁨을 보입니다.

마구 마구 담아보고요


 대구 시가지를 내려다 보는 느낌도 참으로 좋았구요

빽빽히 들어선

도심지의 모습은 ㅎㅎ숨막히기도 하구요~










여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살작 지기 시작했지만...

오르막길이지만 진달래에 뿅 가서 힘든줄도 모르고 오르게 되었지요 ㅎㅎ

여기를 오르면 용미봉입니다.

용의 꼬리....

여기서 점심으로 준비한 김밥을 먹고

계란도 토마토도 오이도 먹고

물도 마시고 체력보충을 했습니다.





진달래 군락지 옆에서 벚꽃이 활짝 피어서 이쁜 광경이구요

용미봉에서 할아버지봉으로 가는길 왼쪽으로 내려가는 쪽에  줄지은 벚꽃이 이쁘길래

또 담습니다.

산은 오르기만 하면 너무 힘든데

이렇게 볼것이 많으니 즐기면서

걸으니 좋았습니다.

할아버지 봉



손자봉

상리봉


상리봉 오르는 계단을 만만하게 봤습니다.

막상 올라보니 장난이 아니게 가파릅니다 ㅎㅎ



올라가보니 이쁩니다.

여기가 상리봉에 위치한 전망대이구요

도시를 내려다보니

깝깝합니다 ㅎㅎㅎ


포토존

ㅎㅎ여기서 사진도 찍어보구요 ㅎ


저 멀리 오른쪽 이월드 타워도 보입니다.

집 베란다에서는 매일 보는거라 반갑네요 ㅎㅎ

상리봉 전망대에서

한참을 조망하고 물 한모금하고

체력충전하고

보이는 사진 밑으로 내려오는 완전 가파른 길이 있습니다.


관절 안좋으신분은 상리봉 오르기전에 있는 쉼터방향으로

내려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래로 아래로 무진장 내려오다

편백나무숲인가? 쪽으로 가면 쉼터에서 내려오는 좋은 길과 만나게 되구요....

그리고는

오를때 그 길로 쭉 내려오면 원위치 계성고 옆길로 내려오게 되지요



와룡산에서 만난 둥근잎제비꽃

현호색

각시붓꽃

할미꽃과 양지꽃


반디지치

줄딸기꽃



솜방망이


솜방망이꽃


와룡산에서 만난 반가운 야생화이구요

앞으로 가끔 가까운 산에라도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