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내려�은 하늘은 가을햇살도
가을 바람도 잠재우더니
비라도 오실라나 하늘한번 쳐다보고
떨어지는 만추의 소리도 귀울려들어본다.
시끌법적 사람들의 아우성사이로
속닥속닥 속삭임은 온얼굴에 미소와
살아있음의 소리를 그려내고 자아낸다.
함께 함을 즐겨하는 아이들
긴장함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나만의 괴물을 물리치고자 흐르는 진땀은
오늘도 자신과의 싸움을 지속한다.
세상살이 한복판에서
내려다본 사람들의 행동하나 하나
표정하나 하나
들여다보며 알수 없는 삶의 의욕을
만들어내게 한다.
200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