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지만 평일과 똑같은 일상
아니지 맘만은 조금 느슨~~~~~~
봄의 향연이 여기저기서 한창이지만
나는 괄호밖에 서 있는 듯하다.
한없이 달려가는 요마음 저마음의 단도리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봄날에 봄바람에 봄꽃에
아마도 끝없이 내맡기지 싶다.
마치 손끝에 살짝 붙잡으면 맘가득 포만감을
느끼지 않을까?...내것이냥...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
친정엄마가 오셨다.
한달에 한번 맞는 주사를 맞으시러...
오늘은 엄마랑 아이들이랑 따뜻한 햇살아래
재래시장은 아니지만 장을 보는 재미를 느껴봐야지...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던 꼬맹이의 내가 아닌
치맛자락을 붙들린 엄마의 위치에서...... ......
2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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