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벗들과 함께

내 친구는 ...

수도권에서 살다가

지난 연말에 대구로 내려온

친구

동안 가끔 참 긴긴 통화로

많은 이야기를 하며

살았던

친구

 

가까이 살면

더 자주 보고 살수 있을것 같았는데

바쁜 친구덕에

오히려 통화도 그렇고

보기도 더 힘든다.

 

어느날

퇴근무렵 콜을 해온 친구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 공원 벤취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나눈 이야기에

고생은 하고 있지만

나보다 훨 열심히

사는 친구가 나는 좋더라

 

어쩌면

어쩌면

시간적,육체적으로 여유있게

사는 나를

친구는 부러워할지 모르지만

나는 언제나

힘들지만

씩씩하게 사는

친구의 활력이

더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