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향에서는 대가야 체험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일정표가 있길래 가져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 고향에는 작년 12월부터 서서히 준비를 해서 이른 아침부너 해가 기웃 기웃 넘어가는 시각까지
순치고 수정시키고 열매 매달고 물 주고 ....요즘 수박농사를 자세하게 지켜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일이 엄청 많답니다....옛날에는 열매가 달리는대로 다 키워서 크기도 당도도 덜했지만 지금은
한줄기에 하나씩만 단다니까 크기도 크고 당도는 아주 좋답니다...그리고 수박이 맺기시작하면
밭떼기로 상인들이 사가니까 주인도 따로 먹을걸 심지 않으면 맛보기도 힘든다는...
애지중지 돌본 첫 수박인가봅니다.벌써 이만큼 자랐네요...이불수박...부직포 수박...노지수박...복수박
이런 순으로 출하되고 있는 줄 압니다.
이불 수박은 아주 많이 추울때는 우리가 덥고 자는 이불이 아니라 부직포보다는 두꺼운 천을 두겹으로
덥어서 키운답니다...햇빛 좋은 낮에는 벗겨주고 ...저녁이면 덥어주고 이게 100M길이를 몇동씩 짓자면
여간 힘든게 아닌데 지금은 이것도 기계화가 되었다는군요
몇년전에 신화창조라는 프로에 소개되었고 일본으로 대량 수출하고 요즘도 거의 수도권으로 가는지
여기서는 ㅎㅎㅎ사먹기가 힘든답니다.
그리고 우곡 그린수박 한번 맛보면 다른 수박 못먹는다는 말도 있을정도....고향의 수박 소식이 있길래
그냥 막 자랑해봅니다. 사진은 친구의 친정밭이구요~~~축제도 곧 있을건데 날짜를 아직 모르겠네요~~
주말과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대가야의 역사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체험도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요?
'[삶] > ♣.....라일락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야!~~부끄럽데이" (0) | 2009.04.14 |
---|---|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 만들기 (0) | 2009.04.11 |
올해의 농사 시작 (0) | 2009.04.06 |
명석한 두뇌보다 무딘 연필이 낫다. (0) | 2009.04.03 |
대구에서 가장 큰 서문시장 (0) | 2009.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