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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내친김에 고향까지

 

 지난주에는 예기치 못한 일로 무척 바빴지만 내친김에 어제 고향까지 다녀왔다.

이른봄부터 겨울까지 엄마의 마당에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고 지고....

 

 먹거리중에 봄내내 여름 이른 가을까지 제몫을 단단히 하는 상추

 

 포트에 뭘 저리 씨앗을 뿌려놓으신 건지 후닥닥 다녀오는 바람에 미처 여쭈어보지 못했다.

 

 고추모종도 줄줄이 줄을 서고

 

 마늘도 어느새 이렇게 자라 마늘종도 보이고

 

 매화꽃을 보러간다 어쩐다 하더니 또 이렇게 열매를 토실토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뻗어가는 가지를 쳐줘야 하는데...

 

 

 

 호박모종도 빠질수 없는 엄마의 소일거리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엄마의 텃밭에는 골고루 정말 마치 소꼽놀이 하는 듯한

온갖것들이 시작이다....엄마의 건강의 원동력이다.

늘 반기는 고향..다녀오면 아쉽고 ...또 가고 싶고...기다려주는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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