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올라가니 베란다에 심은 토마토가 어느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꽃집 아저씨께서 덤으로 주신 두포기는 아마도 방울이 아니고 큰 토마토인지 색도 더욱 짙고 잎도 더 쪼글하고 키도 더디게 자라네요
어설픈 농사꾼이라 덩굴을 실로 둘둘 감아 빨래 건조대로 올려주고요
제일 먼저 맺은 열매도 몇개 보이네요
꽃이 이뿌다는 생각을 하면서 손으로 살짝 잎을 살짝 스쳐보면 향이 좋습니다.
작년에 친정에서 가져온 백합 속잎인지 꽃봉우리인지 더 피어야 알것 같아요 ㅎ
열무꽃도 찍어보고
배추꽃이 아직도 피어있네요
대수롭지 않는 것들이지만 들여다 보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비가 오더니 오늘은 차가운것 보다 따뜻한 차한잔을 찾게 되네요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감동할줄 아는 그런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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