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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덥지예?....수박 한조각 드시고 가세요!~~


나가보니 날씨가 햇빛은 없는데도 후덥지근하것이 
많이 덥습니다.
 치렁 치렁한 파마 다 풀린 상태의 머리를 보더니 어제저녁에
옆지기가 한마디 하더군요
"머리가 축 쳐진게 거기 뭐고?...파마 좀해라?"
"냅두셔?....언제는 파마해도 몰라보면서 ..."
날씨가 더워서인지 계속 좋지 않은 컨디션에 마음까지 축쳐져서
미용실가서 싹뚝 잘라버렸습니다.
중1때 귀밑 3cm 모양처럼 ㅎㅎㅎ예전처럼 촌스럽지 않는 스타일로~~~
가볍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아마도 또 그럴것 같네요
"꼭~~~~애들 같으니 파마 좀해라~~!" 하고요
제가 키가 작거든요 ...그래서인지 동안으로 봐주시는데 머리까지 짧게 잘랐으니 
한동안 들을것 같아요
에구 ~~더워서 쓸데없는 주절거림입니다.
방금 꺼내 온 고향에서 올라 온 명품 수박입니다.
발걸음 하시는 님들 ~!
한조각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