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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치과 치료 이틀째

 

 

양치를 하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자세히 보니 아랫니 하나가 하얀게 동그랗게

충치 같았다.

여태 치아 때문에 고생한적이 없는지라 치과 가기가 무섭다.

아이들처럼... ...

한번도 치과 치료 안해봤으니...

 

물론 아이들 때문에 가본적은 있지만 말이지

막상 치료를 해야한다니 망설여진다 하지만

누가 그러더라 치과는 조금 이상타 싶으면 가야한다고 안그러면

비용도 만만찮고 고생한다고...

그래서 큰 맘ㅎㅎ먹고 갔는데

의사 선생님 휘리릭 구석구석 비춰보시더니

충치가 한개가 아니라 아주 조금씩  여러개 손봐야할것 같다나 ~~

다행히 신경치료 할 정도는 아닌것 같단다.

아이쿠~~

아말감이라는 재료로 떼우면 보험은 되지만 잘 떨어지며

레진  그걸로 떼우면 좋긴 한데 비용이 하나에 칠만원~~~

그러면 다 얼마야 이게~~~그건 그렇고

진정 되지 않는 심장은 콩닥콩닥~~

아이도 낳으신 분이 ...4살짜리 애도 하는데...오만가지 말을 다 들어가면서

치료를 했는데 ...오늘은 괜찮은줄 알았다.

그런데 모르면 차라리 용감하다고 했던가...ㅎ~~더 콩닥거리는 심장을

부여안고 "오늘은 치료 잘 하십니다"...소리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서워서 못견디겠다는 듯이 하하하~~웃으신다.

속으로는 얼마나 떨었는데...

그렇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이 하는 말

산부인과랑 치과 제일 가기 싫고 무섭다고 ...정말 긴장 되는 이틀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구~~~아직 이틀 남았답니다 .

내일은 평온한 마음으로 치료하고 싶은데...

 

증상없다고 안심할게 아니라 한번쯤 미리 미리 체크를 해봐야 하는게

치아인것 같습니다.그래야지 오래 오래 맛나는거 묵고 살지...ㅎ

 

이글을 보시는 님!

님의 치아상태는 어떠신지요?

어디 아~~~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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