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김치
요즘 지천으로 피어있는 민들레
꽃이 피기전에 캐다가 나물을 해먹거나 김치를 담아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
간에 좋다는 말이 있지만 병이 없는 사람도 독성이 없어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민들레
칼슘 및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다른 국화과 식물과는 달리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며
그에 비해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식생활에 비추어 볼 때
현대인의 식품으로 적당하다고 보고되어 있다.
민들레는 꽃잎, 잎, 줄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다.
잎에는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성인병을 막아주고, 뿌리에는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주고 담즙분비를 촉진시킨다.
빨대처럼 생긴 줄기를 꺾으며 흰색의 액체가 흘러 나오는데 이것은 항균, 항염, 항바이러스, 항암효과 등 면역 효과가 있다.
민들레의 잎과 줄기에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최고의 간 기능 개선제로 꼽히며,
실리마린은 간의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면서 효소들의 작용을 도와 간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지식인에서 컷닝-
1.민들레를 캐다가 깨끗히 다듬어서 여러번 씻는다
2.소금을 넣어 물을 끓인다.
3.소금물에 깨끗히 씻은 민들레를 하루정도 담가둔다.
4.하루정도 우려낸 민들레를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뺀다.(사진위;소금물에 우려낸것, 아래쪽;끓는물에 살짝 데친것)
5.갖은 양념 참쌀풀,멸치액젖,고춧가루,마늘,깨,올리고당을 넣고 버무린다.
(어설픈 주부 구단이라 따로 양념을 만들지 않고 재료위에 한꺼번에 넣어서 조물조물)
왼쪽 소금물에 우려낸 민들레는 조금 덜 부드럽고 빛깔이 조금 검지만 뭔가 씹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방법이 좋을것 같다.
오른쪽 살짝 데쳐서 담근 것은 부드러우면서 향이 옅지만 빛깔을 정말 맛깔스럽다.
개인적으로 이방법이 더 맛나는 것 같았다.
민들레로 뭘 만들어 본적도 없을뿐더러 만들 생각도 없었는데
언니로부터 "민들레 뿌리 김치가 그렇게 맛있다네"하는 말을 듣고
캐고 부족해서 재래시장엘 가보니 직접채취해서 파는 분이 계셔서 조금만 더 사서 보태어서
담아보니 생각외로 먹을만 하다...무엇보다도 몸에 좋다니...봄에 나는 푸른것은 보약이라고 하지 않나 말이지...
[민들레 효능]
1. 소염, 소종 작용이 탁월하다.
2. 항균, 해독 작용을 한다.
3. 건위, 정장 효과로 위장을 보호한다.
4. 남성의 정력보강에 좋다.
5. 여성의 혈액순환에 좋다.
6. 독충에 물렸을때 짓찧어 바르면 신통하게 가라앉는다.
7. 생인손을 치유하고 사마귀를 없앤다.
8. 청혈작용을 한다.
9. 간질환을 예방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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