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도 긴긴 방학이 끝난지도 어느새 일주일~~
그동안 폭염으로 인해 단축수업에 시간도 많구만 ...내일 놀토날 한자 2급 시험을 봐야 하는 아들은
어제까지도 우찌 그리 느긋하게 병아리 눈물만큼씩 공부를 하는지 ㅎ...기다려줘야 하는데 ...
시험날이 다가오자 엄마는 아이가 잠시도 ㅎㅎㅎ노는 걸 못 본다.
그래도 아이는 자기 스타일대로인데....기다려야 하는데 ...조급해지는 엄마 어짜피 보는
시험 합격하도록 공부해야 할 것 같은 욕심이
앞선다.
그런데도 아들은 정말 ~~느긋하게 "잘 할 수 있어요"~~" 다 알아서 해요!~~"
그 말이 더욱 애가 탄다 행동이 따르지 않으니...심신이 지쳐있으니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져서 인지 자꾸만 아이를 닥달하게 된다는...
아들이 지금 이시간 두시간째 열공중이다.
언제나 그렇다 ...정작 답답하고 급한 이는 아이들 본인인데
조급하게 "해라!~~~" "해라!~~"하는 이는 엄마다.
스스로 잘 챙겨서 하는 편인데도 말이다.
엄마도 이제는 좋은 역할만 하고 싶은데... ....말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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