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만들기

 감자전 만들기

토요일 오후 무지 무지 더운날

감자전을 해 먹자는 옆지기의 말...더워서 싫은데 했더니 감자를 갈아주겠다고 해서 일을 벌였다.

 

  

굵직한 팔뚝으로 믹서기를 샥~~갈면 좋겠지만 걍 강판에 갈라고 했더니 감자 4개를 준비해서 바닥에 편한하게 앉아

신문지를 깔고 갈고 있다. 감자는 갈아서 조금만 지나면 색이 변한다...한여름 잘 보낸 휴가뒤에 햇빛에 그을려 피부껍질이 벗겨지거나 따가울때 요렇게 갈아서 붙이면 그

어느 약보다 빠른 효과를 본다.

감자를 갈고 나온 국물은 다른 그릇에다 부어놓고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반죽을 하면서 국물로 조절을 한다.

 

 

 

모양도 기냥 되는대로~~~팬에 구워준다. 노릇노릇~~~

 

 

 

 그냥 굽고 나머지 반죽에 적양파 깻잎을 잘게 다져서 넣어 구워보니 색감이 이뿌다 ...맛도 요게 더 나은듯~~~

 

 

  

 역시 노릇~~노릇~~~

 

 

 아이들 먹기 좋게 잘게 담아봤더니 감자만 구운것이 마치 어묵같다.

ㅋ~~간이 자면 밥반찬으로 ...심심하면 그냥 간식으로~~~했더니 조금 짜다고 타박이다.

이 더운날 괜히 해줬어~~~괜히 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