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있다.
넓고도 좁은 세상
오가며 부딪히는 사람들중에
인연이 있다는 건 참 소중하다.
소중한 인연중에 꼭 있다.
자신보다 예쁘도 안되고
자신보다 돋보여도 안되고
자신보다 다른이와 더 친해도 안되고
오직 자신만이 최고여야 한다는 아상에 젖어
정작 본인이 얼마나 이쁜줄을 모르고
남의 탓만 하면서 깍아내리는 삶
꼭 있다.
스스로 피곤한 삶을 살고자
망상에 젖어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고개 쳐들고 당당하게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삶
꼭 있더라
꼭 있고말고
뱁새가 황새 쫓듯이
억지 삶
발버둥치는 모습이
타인의 눈에는 다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까막눈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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