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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우리가 살수록 짭짤해지는 삶을 위해서는

 

 

 

어제 날씨가 추운날 2년차로 다니고 있는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 탤렌트 사미자님이 방문하여 특별법문을 해주셨다.

메스컴을 통해서 봐오던 이미지는 예쁜 외모에 애교스런 말투 하지만 늘 할머니 역할이라 아주 많이

늙은 모습이 아닐까 했다.

나이가 일흔이 넘었으니... ...

그런데 막상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탤런트를 가까이서 보니 아주 강한 어머니상에 지혜롭고

곱고 애교스런 말투 그리고 크고 초롱초롱한 두눈이 정말 이쁜 시원시원스런 분이셨다.

 

"살수록 행복해지는 지혜로운 삶" 이란 주제로 일상을 맛깔스럽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유쾌하고 재미있고 또는 감동적으로 해 주셨다.

 

우리가 살수록 짭짤해지는 삶을 위해서는

1,남편을 원망하지 말라.....결혼생활을 하면서 항상 좋을수만 없는 나날중에 아주 많이 힘들고 고통스런 일이 있었더라도

                                     원망하는 마음을 갖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

                                    스트레스는 본인이나 상대방에게도 병을 만드는 것이니.... ...

 

2,남편을 격상시켜라...........살다보면 정말 밥먹는것 ,잠자는것조차도 미울때 있는 남편일지라도

                                 항상 말한마디라도 "밥 먹어!~~~"라는 말보다는  "진지 잡수세요!~~"라고 하면

                                  듣는 남편들을  마치 왕으로 모시듯이 하라

                                  이 말은 정말 와닿았다.요즘은 젊은 세대나 기성세대나 부부간에 서로 말을 높이는 경우는 드문듯하다.

                                  그래서인지 자식들 역시 보고 자라서인지 엄마도 아빠도 다 친구 대하듯이 말을 한다. 때로는 참 버릇없이 보이기도 ... ...

 

3,스킨 쉽 즉 터치를 많이 하라......젊은 세대들처럼 닭살스런 애정행각보다는 ㅎ~~

                                         아침에 일어나서 주방으로 들어서는 남편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하면

                                         남편은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듯이 손바닥을 마주 쳐주신다면서 이것 또한 하루를 즐겁게

                                         짭짜름하게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하셨다.

 

법문을 들으며 내내 웃고 박수치고 즐거운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한가정에 남편보다는 '어머니' 가 강해야 한다.

가장이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어려운일이 닥치더라도

어머니라는 자리가 아주 지혜롭고 강하면 다 헤쳐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 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듯이 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강의를 듣는 내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