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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대추나무위에 자리한 벌집

대추나무위에 자리한 벌집

 

어제 오후 오랜만에 디카를 들고 동네 공원 뒷산을 올랐다.

아무리 좋은 풍경을 봐도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가졌어도

안목과 카메라를 잘 만질수 없다면 자연의 아름다음을 표현하기란

쉽지가 않다.

 

비록 좋은 카메도 아니고 오래된 카메라에 재주도 없지만

좀 더 제대로 함 찍어보자하고 눈에 띄는 늦가을의 운치를

담는 도중 눈에 확~~들어오는 멋들어진 집한채

 

얼마나 아름답고 견고하고 예쁜집인지 한번 보시겠어요

 

 

 

                                   

 

 

 

 

 

집을 보는 순간 벌집인가 하면서 혹시 이 추운날에도 벌이 있지나 않을까 하면서 겁을 먹었지만

주위에 벌은 보이지 않아 안심하고 주인없는 집을 무단으로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방 마다 크기가 어찌 저리 똑같으며 조화로운 색감하며 모양하며

어떻게 저리 잘 지었을까요?....

벌집은 육각형이라는데 자세히보니 둥근모양으로 보이는걸 보니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글을 쓰는 도중 검색을 해보니

벌은  먹이에 따라 벌집 모양이 차이가 생기는데
대개는 육각형 모양으로 촘촘히 이어 붙히는 방법으로 집을 짓는다네요


벌집은 크게 2가지용도로 나뉘어지는데
1. 보관창고:꽃가루 및 꿀을 저장하는 공간
2. 생육실 :알과 유충을 생육하는 공간

기생벌은 기생하는 대상에 따라 집을 용도에 맞게 집을 짓고
보통 꿀벌이나 말벌등은  집을 육각형 구조로 짓지만 기생벌은
진흙. 송진등을 사용하여 집을 짓고
 집이 완성이 되면 집의 출입구를 막는것이 보통입니다.

 천적으로 부터 알과 그리고 유충의 먹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네요

      -네이버 검색-

아무튼 대추나무위에 자리한 멋진 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