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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고운 꽃

추억속의 먹거리였던 산딸기 꽃

안녕하세요!~

보랏빛 향기의 추억 수수꽃다리입니다~^^

 

잘들 지내셨나요?..

무척이나 오랜만에 불방에 불을 밝히는 것 같습니다~

며칠동안 무척 바쁘게 보내다보니 이제야 포스팅 해봅니다.

 

오늘은 대구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하루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팔 차림이었구요~

그래도 아직 여기저기 조금씩 기온차가 있다보니

이팝에 아카시아에 조팝에 찔레꽃의 향기가 온통 유혹을 하더군요~

꽃이 있어서 세상 살아가는데 얼마나 부드러운지 새삼 느낌을 가져봅니다 ㅎ~

 

오느 하루도  수고 많으셨구요~

이 밤도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추억속의 먹거리였던 산딸기 꽃]

 

꽃말..........................애정,질투

 

 

 

 

 

 

 

 

 

산딸기란

 특정나무이외에도 딸기나무 무리에는

 복분자 딸기,곰딸기,멍석딸기,줄딸기등
20여 종이 있습니다.

 

이들은 종류가 다른 별개의 나무로서 모양새의 차이를 보면,
산딸기는 줄기가 붉은 갈색이며 거의 곧추서고 잎은 보통 셋으로 갈라져서 한 잎
자루에 한 개의 잎이 달린다.


복분자딸기는 줄기가 마치 밀가루를 발라 놓은 것처럼 하얗고 덩굴이며 잎은
한 잎자루에 3-5개가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까맣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분자딸기는 정력제로 유명하다. 열매를 먹으면 오줌발이 너무 세어 요강을 뒤집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복분자딸기와 산딸기는 흔히 같은 나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약으로
쓰려면 구분해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동의보감에는 산딸기의
한자이름인 산매가 아니라 복분자로 분명히 적혀 있기 때문이다.

 

 

 

 

 

 

 

 

 

 

어릴적 학교를 마치면 친구들과 어울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가에는

온통산이었다.

 

 

 

 

 

산을 잘 타는 친구는 산위로 올라가 아슬아슬 발걸음으로 산을 타며

빨갛게 익기 시작하는 딸기를 따고

책가방을 든 친구들은 산아래 길로 걸으며 산위의 친구를 올려다 보곤 했었고

딸기가 익기가 바빴다 .

 

 

 

 

 

 

 

그 시절의 간식은 모든게 자연에서 얻었던 터라..오디가 익으면 또 온통 입이고 손이고 벌겋게

다니기 일쑤였던 그 시절..참, 좋은 시절이었는다.

 

 

 

 

 

 

딸기중에 많이 접한것이 복분자인데

이꽃은 산딸기다.

 

 

 

 

 

 

덩쿨이 쭉쭉 뻗어나가 꽃이 피고 딸기가 열리는...

중년이 되어 산에서 만나는 이꽃은 이쁨 그 자체로 다가온다.

 

 

 

 

 

 

추억의 먹거리 꽃이기 때문에 더 그럴것 같다.

예전에는 꽃보다 열매였는데 이제는

꽃이다 ㅎ~~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 이쁜 법이다......

맞다...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또한 이렇게 이쁠 수가 없다.

늘 수수한 꽃을~~우리 들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더구나 요즘이 천지가 볼거리여서 좋다.

 

 

 

 

 

 

곧 열매가 맺히고 지천으로 열리게 될 딸기

물론 하나도 제대로 맛보기 어렵겠지만 기다려진다.

그 모습 역시도 아주 이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