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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뿐 풍경

대구 성당못 그리고 두류공원의 가을소경

어제는 날씨가 그렇게 푸근하니 좋더니

지금 이 시간 잔득 흐리고 안개가 자욱합니다.

비소식이 있더니 아마도 비가 올려나~~~이런날 별로인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벌써 또 한주의 막바지 금요일이네요~

너무나 잘 가는 시간....이 이쁜 가을도 붙잡아 놓고 싶은 마음...입동이 지났다는데

마음은 한창 가을입니다.


저는 어제 이제는 기운이 너무 없으셔서 메주를 만들 자신이 없다는

친정엄마를 도와 시골가서 메주를 만들고 왔습니다.

어릴때 엄마를 도와 삶은 콩을 빻았던 기억 이외에

어른이 되어서는 처음 해본것 같아요~~

자꾸 아프시고 하니 일을 안만들어셨음 하는데 그래도 해마다 하신거라고

놓을 수가 없답니다...하기사 저희 엄마 된장,간장맛은 정말 좋거든요 ㅎㅎㅎ

날씨도 좋아 엄마 모시고 절에도 다녀오고 시골 가을 맘껏 만끽하고 왔답니다.

차차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ㅎ~~

오늘도 사유하시는 모든 시간이 복되시길 바랍니다.



[대구 성당못  그리고 두류공원의 가을 소경]


제가 소박한건지 ㅎㅎ감성이 풍부한건지 ㅎㅎ~

요즘은 동네 가을도 너무나 이쁘게 다가옵니다.

나가면 눈은 온통 나무들에게 가 있기도 하구요~~


지난 11월 첫날에

나갈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요

이쁘게 물든 나뭇잎을 보니 잠시 일탈을 하고 싶은 충동에

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예전에 많이 다녔던 성당못 그리고 두류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익어가는 가을은 즐겼답니다.


조용하게 홀로 가을 공원을 걷는것도

꽤 괜찮은 나들이었어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또는 다 내려놓기도 하면서... ...





봄에 갔을때는 못에 물도 다 빠져있고 한창 공사중이었던 성당못

이렇게 물도 채워져 있고 둘레에는 테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구요~~



문화예술 회관도 보이구요

어떡하면 좀더 뷰가 이쁘게 담을 수 있을까하고

이리저리 담아봅니다.





예전에 아이들 한창 어릴때

가보면 보이는 다리밑에는 사람의 인적만 들려도

다양한 색의 팔뚝만했던 금붕어들이

몰려오며 입을 뻥긋~뻥긋 하였는데

확인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성당못 주변을 걸어서

두류공원으로 넘어가다 만난 금룡사 절입니다.여기는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도량이지요

올라가보니 마침 사시예불중이라 조용히 법당으로 들어가 귀기울이니

초하루 법회중이더군요

여기는 양력 초하루 기도 법회가 있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천도제가 있어서 참여했답니다.





담쟁이도 가을~~가을합니다~^^


맑을 가을하늘과 이랜드 타워가 이뻐서

담아보구요~






예전에 행사를 많이 했던 야구장 앞에서

추억도 생각해 보며 머물러 봅니다.


레스토랑 봄날을 지나서


코오롱 야외 음악당으로 가봤어요~

치맥 페스티벌도 행사 공연도 여기서 하구요~

요즘은 많은 행사들이 여기서 이루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무대입니다.

많은 가수들이 여기서 공연을 ~~~


넓은 잔디광장에는 여름이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이른 오전 시간이라 이쪽은 조용~~~조용~~~

볕이 좋아서 그런지 홀로 즐김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에


어느 주택가에 감이 주렁주렁

가을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