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의 위세에 눌린 낙잎이
6층의 높이만큼이나
나부끼는 이른 시각에 밖으로 나갔다.
찬 날씨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즐기고
멋모르고 철없던 시절에는
무엇을 뜻하는지 헤아리지 못하는 것들이
이제는
깊이 있는 관점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싯점에 서 있었다.
모처럼의 일탈에서도
완벽하게 외도를 하지 못한 미시들의 마음은
떠나지 못하는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는
시간을 채우는 방법도 조금은 터득했는데도
말이다.
- 친구와의 만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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