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동네 이름은 크게 하나지만 세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이름이 다르다.
그중에 내가 태어난 고향집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보니 새롭다.
내일이라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미리 이렇게 먼저 가 본다.
"엄마~~~! 맛나는거 마이 해놨어예?~~~~~"
설 명절이면 집집마다 자식과 손자,손녀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 고향의 모습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며 오른쪽은 회천이 흐르며 두 지점이 맞 닿는 곳이
가까운 내 고향 예전에는 낙동강변에 오리알도 줍기도 하고 재첩도 잡으며 여름이면 멱을
감기도 하던 곳이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특작으로 수박이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년전인가 매스컴을 통해
소개 되기도 했으며 다량이 일본으로 수출도 하며 감자 역시 유명한 곳이다.
이리 보아도 비닐 하우스 저리 보아도 비닐 하우스 ...사람이 사는 집보다는 훨~~씬 더 많은
식물이 사는 집 ... 대단지의 비닐 하우스 멀리서 보면 장관이다 .
요즘은 많이 발달하여 기계로 하우스 비닐을 올려주고 내려주기도 한다.
조금 돌아가야만 하던 고향길이 작년에는 경남과 경북을 이어주는 다리가 생겨 교통 또한 편리해졌다.
내 고향 모습이 살짝 바뀌었지만 정서만은 예전 그대로임이 틀림없는 태어난 고향의 모습을
편안하게 앉아서 이렇게 찾아볼수 있음이 신기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