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왜 악성 댓글 때문에 괴로워하고 목숨을 버리고 하는지
알 수 있을것 같다.
글을 올려 많이 봐주길 바라는것도 아니고
많이 방문해주길 바라는 것 역시 아니고
그냥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상들을 개인적으로 적는 공간인데
오늘 낮에 하늘에 10여분 떠 있다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아이가 보고
풍선도 아니고 사람이 타는 기구도 아니었다며 사진을 찍어놓고
뭔지 신기하고 궁금해하길래 여기다가 올리면 많은 사람들의 대답속에서
어쩌면 해답을 얻을수 있으리라는 짧은 생각으로 글을 올리면서
그게 풍선이든 열기구든 행글라이더건 뭔든 솔직한 대답이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세상은 생각하는 것 처럼 그렇지가 않음을 절실이 느끼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 댓글을 보고
어른인지 아이들인지 확인 역시 해보지 않았고 해볼 가치도 없다는 생각하에
아이가 볼까봐 얼른
댓글을 삭제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주신 몇분이 계셨지만
죄송한 마음을 접어두고 원문 역시 삭제했다.
보이지 않는 온라인상이라고 무지 막지하게 함부로 하는 태도는 정말
인간으로서 또는 사이버상의 예절...개념상실이다.
역시 메스컴에서 남의 일이라 생각한 것이
그냥 무시하면 될 것을
왜 ?
목숨을 버리고 힘들어 할까?...
했었는데 이해 할것 같다.
단지 몇개의 댓글에 정말 황당하고 마치 죄를 지은 사람마냥 챙피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니 유명인들은 어땠을까?....이해 할것 같다.
무섭구나 정말 ~~~정말 단지 궁금하다는 생각만 했던 일이 아이에게도 상처로
남을 수도 있는 일이다.
오픈 된다는거 정말 무서운 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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