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학산방을 찾아서
비가 전국적으로 온다는 소식이 있엇지만 집을 나섰다.
한두방을 내리기 시작하는 빗속을 김천을 향해 가다가 도로변에 걸린 현수막에
연꽃밭 전시장이 있다는걸 눈에 담고 김천을 다녀오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찾아간곳
경북 성주군 벽진면 봉학3리에 있는 봉학산방
동네 입구 들어가는 곳부터가 심상치가 않았다.
꼬불 꼬불 산길을 중형차인 우리차가 가득찰 만큼의 좁은 길을 되돌아나갈수도 차가 오면 서로 비킬수도 없는 길을
달려서 찾아가니 골짜기 산골짜기 속에 자리잡은 넓고도 넓은 봉한산방에 가기를 잘 했구나 싶었다.
일일이 안내하시면서 친절한 설명을 해주셔서 훨신 좋았고 구경을 하고
언제든지 부담갖지 말고 맛있는 음식 싸와서 놀다가시라는 말도 덧붙이신 주인 아줌마의
말씀을 뒤로하고 연꽃차에 감주에 파전을 사먹고는 옥수수 한봉지를 사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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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좁을 길을 따라 찾아간 골짜기 골짜기
그 속의 대평원이 있을줄이야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의 적절한 조화속의 자연스러움
반기는 얼굴에 친절이 흐르고 펼쳐진 산꼴짜기 연꽃밭 전시장
복잡하고 시끄러운 소음에 찌들린
마음을 잠시 내려놓았다.
우연히 발길 닿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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