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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고운 꽃

여름꽃/무궁화/ 무궁화 ~~무궁화~~우리나라꽃~]

 태풍 영향으로 인해서 그렇게 푹푹찌던 날씨가 오늘은 많이 시원한듯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니 몸을 움직이면

덥긴 하네요 ㅎ~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이른 아침 살짝 비가 온 흔적이 있더니 오늘은 시원한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지금도 베란다로 들어오는 바람으로 선풍기가 필여 없으니 한결 살것 같습니다 ㅎ~~

 

 

이런날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저는 오늘부터 잠시 방학인 아들과 콩국수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리 님들은 맛난 점심은 하셨겠지요? ㅎ~~

 

 

불금인 오늘도 행복함으로 많이 웃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여름꽃/무궁화/ 무궁화 ~~무궁화~~우리나라꽃~]

꽃말.......................일편단심,영원

 

 

 

 

 

무궁화는

 

 고려 16대 예종왕 때 일어난 일입니다.

 예종 임금은 참으로 사랑하는 신하가 셋 있었습니다.

 세 신하를 똑같이 아끼어 벼슬도 똑같이 참판 벼슬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신하들은 그렇지가 못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예종 임금에게 더 잘 보이려고 하였습니다.

더 잘 보이려고 하니, 서로 시기하고 헐뜯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사람 가운데 한 사람 구 참판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비단결 같은 구 참판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할 때면

,"쓸데없는 소리 마오. 그 친구를 욕하면 내 얼굴에 침뱉기요." 하고, 자리를 뜨곤 하였습니다.

 

 

이러는 사이에 정 참판과 박 참판은 둘이 만나면 구 참판 이야기로 하루 해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정참판과 박참판은 구참판을 궁궐에서 쫓아내기로 서로 짠 것입니다. 없는 죄를 뒤집어씌웠습니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예종 임금은 그것을 사실로 믿었습니다.

 

 

정참판과 박참판의 꾐에 넘어간 것입니다.

 "네 마땅히 사형으로 다스릴 것이나, 경상도 땅으로 귀양을 보내노라. 종 하나를 붙여서....." 임금님은 말끝을 맺지 못하였습니다.

 박참판과 정참판의 흉계인 줄을 뒤늦게 알았으나, 왕은 두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 전하!" 구참판은 엎드려 울었습니다. 한 번 떨어진 명령은 어쩔 수 없는 것. 그날로 구참판은 귀양지에 끌려갔습니다.

 

 

 귀양지에 도착한 구참판은 개성쪽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임금님 생각만 하였습니다.

'나는 아무 죄도 없는 몸이다. 죄인은 정참판과 박참판이다.' 혼자서 이렇게 생각하면서 구참판은 외롭게 살았습니다.

역적으로 몰렸으니 구참판의 집안도 전부 망해 버렸습니다.

 

 

부인은 종이 되어 끌려갔고, 아들 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조차 모릅니다.

그렇지만, 구참판은 임금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임금님에 대한 충성심은 날로 더해만 갔습니다.

 "전하, 만수무강하소서....."임금님을 향한 기도는 계속되었습니다.

 

 

 "참판님, 무엇을 좀 잡수셔야죠? 이렇게 앉아서 기도만 한다고 누가 알아주기라도 한단 말입니까?

네!" 먹쇠놈이 울면서 간청했지만, 구참판은 눈하나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좀 드시와요? 이렇게 굶으시다가는 제명을 못사십니다.

제명을......" 벌써 며칠째 굶고 있는 구참판입니다.

 

 

차라리 굶어 죽고 싶은 구참판. 마침내 가랑비가 내리던 밤, 구참판은 숨을 거두었습니다.

종 먹쇠는 양지바른 곳에 구참판을 묻어주었습니다.

다음해 봄. 구참판의 묘 앞에는 꽃이 피었습니다.

 

 

그 꽃이 바로 우리 나라의 국화, 무궁화입니다.

임금님을 사랑하던 마음이 빨갛게 달아서, 

무궁화꽃 속은 빨간빛이 되고,

구참판의 죄없음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꽃잎은 하얀빛, 보랏빛등으로 피어났습니다

꽃말은 [일편단심]또는 [영원]입니다. 임금님을 사랑하던 그 염원이 무궁화피었으니 그 충성된 마음이야 변할 리가 있겠습니까

 

                                                                                                                                                           (옮겨 옴)

 

 

 

 

 

요즘은 무궁화 종류도 많아져서 그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하구요

홍단심 ㅎㅎ딱 한가지만 알아왔습니다 ㅎ~~

위의 짙은 무궁화가 바로 홍단심입니다 ㅎ~

 

 

 

 

 

찜통 더위속에서도 묵묵히 임금에 대한 신하의 충절처럼

피어서 이쁨으로 ~~그리고 함부로 대해서 안될 것 같은

우리나라꽃~~무궁화!~~

 

 

 

 

 

요즘 아이들의 이꽃이 과연 우리나라꽃임을 알까요?...

물론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어릴때 우리들이 학교를 다닐때처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은 요즘은 없는것 같아요 ㅎ~~

 

 

 

 

이 얼마나 이쁩니까?...

그 어느 향기로운 화려한 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이쁘게 다가옵니다 ㅎ~~

 

 

 

 

그래서 이쁜 내 아이를 담는 듯한 마음으로 이리도 ~~저리도 ~~~

마구 신나게 담았지요 ㅎ~~

 

 

 

 

색도 여러종류라~~

이것도 저것도 마구 이쁨니다 ㅎ~~

 

 

 

 

무궁화를 나란히 나란히 전시되어 있더군요 ㅎ

어디에?...

바로 대구 수목원입니다 ㅎ~~

 

 

순백의 아름다움 ~~우리 민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

무궁화~~무궁화~~우리 나라꽃 ~~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꽃이라 했는데 요즘은

그리 흔하게 보이지는 않는듯 해서 안타깝구요 ㅎ~~

우리 나라꽃인 만큼 ㅎㅎ사계절 내내 피어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ㅎ~~

 

더운 날 !~~

즐거운 웃음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