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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발길닿는 곳

아들과 문득 가본 사문진 나루터,사문진교,화원동산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겠지요

비와 함께 하는 수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오랜만이죠!~동안 바쁘게 보내다보니 이제야 컴 앞에 앉아봅니다.

ㅎㅎ혼자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닌것 같네요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오는 오늘입니다 ㅎ~


어두컴컴한게 비가 한동안 좀 내릴려나봅니다.

일이 있어 나갔다가 우산을 받쳐들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니

라일락의 새파란 새싹도 빗물 머금고 산수유의 노란봉우리도 살짝이

눈을 뜨듯~~입을 벌리듯~~빼꼼히 내다보고 있더군요

봄은 이렇게 시나브로 우리들 가까이 오나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를 좋아하는 친구가

늘 생각납니다.그래서 저도 비를 느껴보구요 ㅎ~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한 미소로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 아들과 문득 가본  사문진 나루터,사문진교,화원동산]


방학이 끝나간다고 아들이 엄마랑 많이 놀아주고

간것 같아요 ..

20일날 서울로 함께 올라가서 짐 정리 해주고 청소해주고

돌아왔는데 밤이 되면 아들과 함께 한 운동시간이

되니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아들과 함께 한 코스로 ..시간들로...


방학중  문득 어릴적 자주 가본곳중에 한곳인  화원유원지

아들이 데이트를 신청한곳입니다 ㅎ~






사문진 나루터 유람선 타는곳이구요~



보이는 긴 다리가 사문진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낙동강변의 나루터였던 사문진 나루에서 이름을 따와서 사문진교라 하구요

낙동강의 모래를 건너가서 배를 탄다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답니다.

나무 주변에는 소원지를 주렁 주렁

여전히 엮어놓았네요

이곳에서 제가  사문진교 함께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배경입니다

소나무가 아주 멋집니다.

더더구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

오른쪽 초가집쪽이 여름이면 문전성시? 를 이루는 주막촌입니다.

겨울에도 간간히 찾아드는 손님들이 있었구요 ~

막걸리에 부추전이면 참 좋겠죠 ㅎ~

특히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

그리운 사람을 곱 그리워하면서 말이죠 ㅎ~

잎하나 없는 앙상한 겨울나무 가지가 요즘은

또 왜이리 이쁘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마음이 ~~~

구름과 더불어 이쁜 빛을 자아내는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빛...

해마다 시월이면 열리는 축제

100대의 피아노 연주가 열리는 곳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저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물론 이 행사는 예전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피아노를 들여올때 여기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서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화원동산 안으로 올라가보면

수영장이 보입니다.




보이는 길을 통해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지요

이날 너무 바람도 세차고 추워서 올라가는 것은 생략했답니다.

하지만 아들과 손잡고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음은 물론이구요 ㅎ~







동물원은 AI때문인지 임시휴원이었구요

낙동강도 한번 내려다 보구요~




아~~이런~~

동네에서 해마다 보는 홍매화가 이렇게 피어주지 않는다고

매일 찾아가보곤 했는데

이곳에서 다소곳이 피어있는 홍매화양을 만날줄이야 ㅎㅎㅎ







기존에 있던 나무는 아닌것 같고

새로 심어놓은 듯 했습니다.

어쨋든 제겐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꽃에 미쳐서~~하늘에  미쳐서 ㅎ~~





여기도 찍고

저기도 찍고

하늘도 맘껏 즐기고 꽃도 즐기고

이날의 기쁨중에 하나였지요 ~아마도 ㅎ













데코길도 이쁘길래 담아봤는데

ㅎ겨울색이 완연해서 별로인것 같네요



조인성씨랑 공효진씨가 나왔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여기서 촬영했었구요

이렇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저도 여기서 한컷 했었습니다 ㅎ

조인성씨랑 나란히 ㅋㅋ



곡식을 찧거나 밀을 빻았다는 연자방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을

세가지로 즐겨보는 것도 재미졌습니다.

한바퀴 쭉 돌아보면서

아들의 추억과 저의 세월을 함께

되돌아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제 언제 데이트 신청을 받아볼까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