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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맘대로 요리

다이어트가 절실한 딸의 카톡을 받고 닭 가슴살 맛있게 만들기

날씨는 포근한데 미세먼지가 뿌옇게 조금 있는듯한 휴일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윗집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드릴소리가

자극을 하네요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미세먼지인지 흐린건지 나들이하기에는 포근하니까

그래도 괜찮을것 같은데 오늘은 홀로 이러고 있습니다 ㅎ~


요즘은 홀로 즐김을 실천해 나가는 중이랄까요 ㅎㅎㅎ어디론가 가고 싶은 계절이

와서 그런지 자꾸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이네요... ...

막 피기 시작하는 꽃들이 자꾸 부를 것 같은 착각속에서 말이죠 ㅎㅎ

휴일 가족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만드시길 바라면서

저는 나름의 즐김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다이어트가 절실한 딸의 카톡을 받고 닭 가슴살 맛있게 만들기]


요즘 대구에 출장을 와 있는 딸이 며칠전 카톡이 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불로그의 소스를 첨부한 ...

"엄마 저녁에 이거 만들어 먹고 싶다"

링크를 눌러보니 불로그에 소개된 닭가슴살 요리법

퍽퍽한 가슴살은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단백질 보충으로 많이들 먹는 부위

딸래미도 자주 먹고 좋아하는 고기지만 늘 그저 삶아서 찢어 야채와 먹는 방법이 유일했던것 같아요 ...

"이건 밥반찬인데!~"

"양념 많이 안 바르면 아니야~"

짧은 대화를 마치고 딸이 퇴근할 무렵 만들어봤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가 냉동된 가슴살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살짝 삶아서 사용했구요



중간쯤 익었다 싶을때 오일을 두른 후라이팬에

닭가슴살을 노릇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하다보니 아차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나더군요

그래서 고기를 익히는 과정이 없습니다 ㅎ


간장,맛술,마늘듬뿍,후추 ,꿀을 넣고 양념을 만들구요

물론 소개된 불로그 글에는 닭고기 몇그램에 몇스푼에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저는 나름대로의 양 조절로 ㅎㅎㅎ만들었구요



노릇하게 익힌 가슴살에 양념장을 끼얹어 주면서 앞뒤로 조려줍니다.

간단합니다.

평소에 마늘을 많이 먹지 못하므로 이참에 먹일생각에 듬뿍 넣어서

그런지 맛이 괜찮았어요... ...




집에 있는 상추에 과일을 이용해서

ㅎㅎ딸에게 이왕이면 이쁘고 맛있게 해주고 싶어집니다.


방울 토마토를 잘라서 하트를 만들어주고

딸기로 장미?..꽃을 만들어주고

키위도 하나 잘라주고요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그리고는

마구 마구 혼자서 만족감에 빠져서

사진을 담고요 ㅎㅎ


아주 오랜만에 뭔가 음식을 하면서

집중을 하고 즐겨본것 같아요 ㅎㅎ


위에서도 찍고



딸기가 주인공으로 찍고


키위가 주인공으로 찍고 ㅎㅎㅎ폰놀이 즐겼습니다.

그리고 딸이 아주 흡족하면서도

이런모습으로 짜짠 내놓았더니 너무 오랜만에 보는 엄마의 솜씨에 아주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다이어트식인데

통밀 식빵 한장에 저 재료를 올려 한쌈을 해서 먹으니 더 맛있다는겁니다.

이래서 어찌 살을 뺄것인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