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가 함께 3월19일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참가해서 10km 완주를 하다~^^]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오랜만에 좌충우돌방에 불을 밝혀봅니다 ㅎㅎ
어느듯 아이들이 다 자라 엄마품을 떠나있으니
이야기꺼리도 줄어들고...
어릴적 이야기가 더 하루 하루 삶의 활력이 되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내꺼양~♡ (첫째, 딸)
내꺼군~♡♡(둘째, 아들)
ㅎㅎ제 폰에 저장을 이렇게 해둔
두 남매가 서울에 있습니다.
딸은 직장에
아들은 대학2학년
둘이 나이차가 많다보니 어릴때는 누나를 잘 따르면서도 어려워하고
좀 자라서는 또 나이차가 많다보니 밤이나 되어야 누나를 보다보니
서로 공감대가 형성이 많이 되지 않았지요
그리고
남매다보니
아무래도 동성끼리보다는 정이 덜한것 같아지요
늘
마음에 안타까움이랄까 ..
왜 있잖아요 자식들끼리 잘 지내면
안먹어도 배부르고 대견하고 행복하다고 ... ..
그랬던 아이들이
서울서 따로 생활하고 있지만
가끔 만나 밥먹고 쇼핑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는걸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던 아이들이
느닷없이
서울국제 마라톤대회에 참가를 하겠다고 해서 은근 걱정을 하게 하더니...
어릴적부터 두아이가 다 운동은 잼병이었거든요 ㅎㅎ
지난주
한 보름정도 대구에서 출근을 하던 딸은 그동안 운동을 못해서 걱정되고
1년 2개월동안 25kg를 감량한 아들은 꾸준히 운동은 했지만
완주할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두 남매가 다 완주를 했답니다.
완주를 한것도 좋지만
남매가 함께 뭔가를 도전했다는것이
저는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요 ㅎㅎㅎ
"뭐~~10km 고작~!~~" 할지 모르지만
42.195km 달린것 보다 더 제게는 그리고 아이들 자신들에게도 더 값진
경험이고 시간이었을겁니다.
앞으로 또 도전할거라고 하네요ㅎㅎㅎ
"꼭 마라톤이 아니더라도 함께 등산도 하고
함께 좋은 공연도 보고 ...함께...그렇게 좋은 추억 지금이라도 많이 만들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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