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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발길닿는 곳

바닷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여수 향일암

주말인 토요일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포근한 날과 함께 벚꽃도 꽃망울을 톡톡 터트려 줄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초록이들도 더욱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거구요~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아들이 내려와서 좋은 주말~~

사랑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어서 행복한 주말~~비도 오고 ㅎㅎ방콕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지금 이시간은 좀 더 내리는것 같아요

창밖을 내다보니... ...


[바닷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여수 향일암]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미끄럽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올라서

내려다 본 바다 풍경은 또 한자락의 추억과 함께 살포시 안으로 안으로

비집고 들어온날입니다.

그토록 가봐야지 가보고 싶다 했던 여수 향일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가파른 골목안으로 올라가니

흔히 사찰아래 있는 풍경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양쪽으로 단주나 합장주...불교용품은 제눈에는 보이지 않고 돌산 갓김치가 유명하다더니

온통 갓김치를 비롯한 각종 김치류 젖갈류가

눈길을 끌었구요

무엇보다 어른신들 그리고 작은 꼬맹이들도 올라갔다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신나게

올라본 향일암


참고로 주차장에는 한시간은 무료주차가 되구요

입장료는 성인 1인 2천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쪽과

평지가 있습니다.

평지는 약간은 돌아가는 듯하지만 시간은 10여분으로 비슷한것 같았어요

저는 오를때는 계단으로 내려올때는 비가 좀 더 내리는 관계로 평지길로

내려오면서 갓김치를 사고 시식을 하며 내려왔답니다.


관절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평지길을 추천합니다^^

양쪽으로 갓김치와 먹거리들로 손님을 부르는 가게들이

즐비한 가파른 골목을 빠져나와 올라오면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성인 1인 2천원이네요

그리고 계단쪽으로 갈것인지?

평지길로 갈것인지? 안내문구도 보입니다.

계단쪽으로 가면 더 가까울것 같은 느낌으로

계단쪽을 택해봅니다 ㅎㅎ




입구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계단

291개의 계단이라고 검색을 해보니..하지만 정확한건 세어보질 않아서리 ㅎㅎㅎ


계단만 보고 오르다 보니 너무 힘듭니다.

주위의 풍경도 놓치기 아까우니 고개들어

폰을 들이대어 봅니다 ㅎ~


계속 계단이 이어집니다

왼쪽으로 내려다보면 바다가~~아찔합니다.



모두가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지만

열심히들 오르고 계셨구요




어느 사찰이나 가면 흔히 볼수 있는 소원을 비는

바위에 동전 붙이기...또는 동전 던져넣기가 있는데

여기도 바위에 동전을 붙여서 소원들을 비셨네요 ㅎ~


향일암을 오르기 위한 통과길

해탈문.....신기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ㅎㅎ많이 비만이신분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해봅니다 ㅎ~

아닐수도 있구요 ~




쌕쌕거리며 오르다 보니 어느새 향일암

날씨가 비가 오니 뚜렷히 조망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탈문을 통과하면서 셀카로 남겨봅니다.

또 언제 와보노? 하면서요 ㅎㅎㅎ


계속되는 계단오름이 시작됩니다.

이제 이 계단만 오르면 향일암을 눈앞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향일암...

기도가 잘 되는 곳이라는 사찰입니다 .





초파일 등 접수가 되고 있었구요

법당안의 등 접수 받으시는 보살님의 포스에

저도 100일동안 축원해주신다는 등을 ㅎㅎㅎ


그리고 21배를 올리며

언제나 같은 기도를 발원해봅니다.




그리고 잠시 둘러보며

구경을 해보구요

풍경도 즐겨보구요

아쉽지만

이번에는

평지길로 내려왔습니다.




다시한번 되돌아보면서

"나!~~향일암 왔다간다!~~"

하면서 다시 한번 눈에 넣어봅니다 ㅎ~~

오동도에 동백이 좋다고 하더니

여수 들어서는 순간 가로수에도 동백이

그리고 어김없이 여기도 동백이 피었습니다.

동백꽃의 꽃말은.......................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말이 마음에 완전 와닿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이런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ㅎㅎ~




누군가가 한송이 동백을 나뭇가지에다 올려놨네요

봄비를 맞고 있는 한송이 동백꽃!~

언제나 어디든 가는길에 늘 함께 하는 그대를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여수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주말과 휴일 가시는 어느곳에든

안전운전 하시고

행복하시고

보호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