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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발길닿는 곳

고즈넉한 김천 수도암에서... ...

비가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촉촉히 가을을 재촉하는 비인가요?~~~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수요일은 참으로 비가 잦습니다.

월요일도 그렇지만 수요일은 아주 적중률이 큰거 같아요


들판에는 벼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구요

햇땅콩,고구마가 벌써부터 마트에 등장하고 사과도 홍로가

빨갛게 익어 나왔구요 ..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덥다가 기온이 차이가 많은 요즘에

감기 조심하시구요~~오늘도 모든 시간들이 행복한 미소를 만드는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고즈넉한 김천 수도암에서... ...]


수도암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수도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의 부속 암자이다.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이 절은 수도승들의 참선도량으로 그 이름을 떨쳤으나 6·25전쟁 때 공비

소탕작전을 펼치면서 전소된 뒤 최근 들어 크게 중창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적광전(殿)·약광전(殿)·선원()·관음전(殿)·나한전(殿)·노전(殿) 등이 있으며, 근래 법전()을 중건하였다. 보물 제296호로 지정된 약광전석불좌상과 보물 제297호의 3층 석탑(2기), 보물 제307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과 함께 창건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기단석과 초석이 남아 있다.   -백과사전-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암자는 조용하기 그지 없었어요

정말 이런곳에서

가만히 좌선하고 명상을 하면 마음이 평화로워지겠지요~






너무나 조용해서

발자국 소리마저 내면 안될듯 해서

조용히 경내 이곳저곳을 돌아보구요


내려오는길에 만난 한련화~~

한참이나 들여다보며

꽃마저 부처님 보듯이 절로 그리됩니다 ㅎㅎ




나오면서 다시 한번

담아보구요



담장앞에 이쁘게 피어있는 플록스~~곱습니다.

수도암은 처음가봤는데요

경내도 좋았지만 수도암 들어가는 산새가 참 좋았습니다.

산도 좋고 계곡도 좋구요

청량감이 느껴지지요...


상사화~

수도암에서 나오는길에 마을에 있는

노보살님이 하시는 식당의 금방 해놓은 손두부에 이끌려 들어가서

두부 한모 먹고 나오는길에

담았습니다.

빗물을 머금은 모습이 이쁘지만 슬퍼보이는...



여기는 수도암에서 나오는 길에 있는 다리인데요

이 다리를 걷는면 인현왕후길입니다.


인현왕후길은 다음을 기약하면서 다리만 건너서 용추계곡만 보고 되돌아왔답니다 ㅎㅎ

이 다리 ㅎㅎ그리 길지 않지만 흔들거려서리 영~~~하지만 뷰가 멋져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