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77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비 비가 내린다. 가을비가 ...가을을 채느끼기도 전에 비로 내린다. 자신을 다잡고 다스리고 세상을 배우고 강함을 배우고 깊이 새기며 고마움을 늘 느끼며 이렇게 인연의 줄을 유지하는걸까?...좋은 인연으로......... 가을비가 내리는 까닭은 님의 얼굴 잊혀질까봐 님의 목소리 잊혀질까봐 님의 마음 잊혀.. 야시 시집가는 날~ 이런날을 야시 시집간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덥다 베란다 화분이랑 집 구석 구석 후비고 팠더니 머리서부터 김이 모락 모락 난다. 씻어도 가시지 않는다. 가만히 있으면 덜 더울래나.. 카레를 만들어서 저녁을 먹고도 우리집 돼지들 또 스프를 끓여서 먹는다. 넘치는 식성때문에 ... ...딸이 걱정이다. .. 치과에서 님과 가 번갈아가면서 마지막 더위의 위력을 과시라도 하듯이 나는 넘 덥다. 나혼자만 그런건강? 줄줄 흐르는 땀의 끈적거림이 참 ~~싫다. 그래도 바람은 좀 많아진듯해서 잠시 즐기면서 맡겨보지만 ..그래도 덥다 ...많이 덥다. 그래도 이른 아침에 "잘있나? " 해서 전화했다는 친구 멜로 안부전해주는 .. 일상속의 살짝 고민 전국 곳곳에서 비피해 소식이 마치 남의 일같이 보이고 들린다. 왜냐하면 소낙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지만 실재로 피해를 눈으로 보지 않아서 인가보다. 새벽에도 비가 내리더니 그래도 오늘은 많이 참는다.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손님이 왔다. 점심으로 국수를 삶아먹.. 빗속을 뚫고... 8월2일 오늘도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하지만 아이들 숙제를 하기 위해서 불로동 고분을 찾아가서 사진 찍고 메모하고 조상님들이 묻혀있는 고분들을 엄숙히 바라보고 ㅎㅎㅎ 고분에 둘러쌓인 마을을 보며 ㅎㅎㅎ과연 이동네는 조상님들이 보살펴주실까? 하는 생각....그리고 봉무공원에서 수상스키.. 웬일로~~~ 새벽 다섯시 우리집 하늘님이 온식구를 깨운다. 휴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늘부터 휴가란다. 이상하게 쉬는 날은 가뿐하게 잘도 일어나서 식구들을 깨우고 난리다 ㅎㅎㅎ 왠일로 아이들 깨워서 산에 운동하러 가잔다. 나는 전날 저녁에 운동장 많이 걸어서 가지 않는다며 그 시간에 집안일을 했다 ... 님 님이 화가 단단히 났나보다. 님이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들들 들볶아댄다. 님이 투정을 부릴때는 아무말 않고 줄줄 흐르는 땀으로 목욕을 하고 님이 화가 치민 맘을 살포시 접고 나면 고개드는 바람이 내편을 든다. 그래도 님의 위력은 얼마나 강한지 모습을 감춘 이 시간도 아쉬운 마력을 뻗친다. 하.. 나들이 항상 휴가철이면 행사인 시어른 생신에 짧은 휴가보내고 어제 오후에 해마다 가는 곳에서 다슬기를 잡고... 웃음을 찾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자연을 느꼈다. ...그래 이러면서 사는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슬기 잡는 재미에 욕심을 부리다 보니 ....온 강바닥을 다 헤메고 다녔더니 ㅎ..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