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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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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빠는 없지만 채송화는 피고있다. 비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수요일에는 장미 한송이ㅎㅎ갑짜기 생각나네요 조금전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하네요 덥지 않아 좋은데 모든게 눅눅해서리 영~~뽀송뽀송 생각이 나는 오늘입니다. 이주일전에 시골 고향에 갔을때 ㅎㅎ힘겹게 감자박스를 들고 내리막길 내려오다 다리에 무리가 와서인지 그 다음날부터 걷기가 시원찮습니다. ㅎㅎ이제는 어디 고장이 나도 빨리 회복도 잘 안되는 나이인가요ㅎㅎ 어제는 근육을 풀어줘야 될것 같아 비오기전 동네 한바퀴 살살 했는데요 가끔 꽃이 가득한 어느집을 구경하는데 채송화가 유독 눈에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동요중에 어릴적 많이 불렀던 ?~~아빠하고 나~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선화 한창입니다~~ 이 노래가 생각케 하는 꽃! 채송화입니다. 더 크고 더 화려하고 더 향기로운 꽃..
하늘이 만든 멋진 작품 ㅡ하늘이 만든 멋진 작품ㅡ 행복하구나 행복은 가까이 있다더니 7월 어느 날 저녁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은 행복으로 불타오르고 그속에 너의 행복 나의 행복 어울렁 더울렁 멋진 작품으로 버무려졌구나 (2020.7.26.수수꽃다리)
얼큰이 부용 ㅡ 부용 ㅡ 너를 처음 봤을때는 어느해 나들이길에 낮선 도로변이었지 차를 타고 지나가다 멀리서 보니 무궁화를 닮았는데 얼굴이 너무 큰거야 그래서 네가 너무 궁금해서 다가가 마주하고 초면이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네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 봤단다. 이뻤어 무궁화를 닮아서 더 호기심이 일었지만 무궁화는 아니였지 그때부터였어 내마음속에 그 많은 그대들속에 너를 담은게 요즘보니 너는 화장빨도 늘었더라 분홍빛으로 강렬한 매력을 뿜기도 하고 연분홍빛으로 수줍은 소녀같기도 하얀 순수함도 이쁜 네모습에 또 너의 얼굴을 가까이서 빤히 보게 된거야 이제 어쩔거야 이런 내마음 알길이 없는 너 괜찮아 내가 늘 변함없이 너를 사랑할테니까 비가 내리는 오늘도 그 큰 얼굴로 온통 비맞이를 하느라 힘들겠구나ᆢᆢ (2020.7.24.수수꽃..
대구 의료원 맥문동꽃이 피었습니다^^ 날씨가 제법 더운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비는 왔다갔다 해도 덥지 않아 괜찮았던 나날이었는데 어제,오늘은 초복에도 덥지 않던 여름 맞습니다. 한주도 또 잘 갑니다. 오늘은 화요일ᆢ잘 보내셨나요? 대낮같던 하늘도 어두워졌구요 가족들도 집으로 모여드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며칠전 인근 대구의료원쪽을 같다가 우연히 맥문동꽃이 피어 있는걸 보고 한창이나 뿅~갔답니다ㅎㅎ 성주 성밖숲에도 유명한 맥문동을 동네에서 볼수 있는것만도 반가움입니다. 대구의료원 도로변 화단쪽에 엄청 많이 심어져 있어서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구요 제법 이쁩니다. 맥문동을 들여다 보고 있음 벌들도 있고 벌새도 있고 한창 꿀을 만드느라 열일하고 있지요 자그마한 꽃이 앙증 앙증 빛깔도 이쁜것이 약효능도 있다니 더 이쁘게 다가..
칠곡 동명 저수지 주말인 토요일도 일요일을 향해 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폰에 잠자고 있는 사진을 소환해봅니다. 아마도 6월말쯤에 다녀온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고 갤러리에서 사진 정보를 확인해봐야 정확할것 같구요 ㅎㅎ요즘은 그렇게 좋던 기억력도 희미해지는건지ᆢ생각을 안하는건지 ᆢ잊어버리고 삽니다.단순하게~살아보려고 비우고ᆢ또 비우다보니ㅎㅎ넘 많이 비우고 있는건지ᆢᆢ 오랜만에 가본 동명저수지는 송림사 인근에 있어서 송림못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구요 한창 못주변을 공사하는걸 본적있는데 잘 정비되어 있구요 사진 찍은날도 출렁다리 건너가면 한창 쉼터로 꾸미고 있었답니다. 요즘은 어딜가도 산자락이나 못주변이나 걸을수 있게 데크길로 잘 해놔서 참, 좋습니다.
경북 성주 뒷미지 수변공원 연꽃 안녕하세요^^ 오늘낮까지 내린비로 더위는 물러가고 춥다는 말이 나오는 월요일입니다. 휴일 잘 보내셨나요? 한주 시작도 잘 하셨지요?^^ 토요일 늦은 오후 언니가 전화가 왔습니다. ㅎㅎ성주 연꽃보러 가는데 함께 가자고ᆢ 당근 오케 하고 수성구에서 우리집앞을 지나가는 길이니 ㆍㆍ미안하지도 않고ㅎㅎ언니네까지 가지 않아도 되구요ㅎ하기사 자주 바람쐬러 가거나 친정 갈때는 함께갑니다. 저희가 부르거나 언니네가 부르거나 서로 챙기면서요ᆢ나중에 더 늙어서는 가까이서 시골살이 하자면서 우리 자매는 평범하게 살아간답니다. 성주를 그렇게 자주 가면서도 뒷미지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아담한 시골동네 아담한 연못속에 온통 연꽃입니다. 다른곳보다 키가 많이 크기도 하고 싱싱하고 늦은오후라 한바퀴 돌기도 시원해서 좋고 ᆢ함께라서 더 ..
대구 칠곡 운암지 주중에 햇빛이 작렬하던 날 느닷없이 운암지가 생각나서 가보았습니다. 이쁜 연꽃과 고운 수련을 봤던 기억으로 ᆢᆢ 계획없이 가까운곳이니까 가다가 발길 돌릴수도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ᆢᆢ 몇년전 운암지 왔을때는 못에 온통 수련과 연꽃이 자생하고 있어서 좋았는데 아무것도 없다. 아쉽지만 못 주변에 원추리가 이쁨을 뽐내고 잉어가 유유히 다니고 깔끔해진 느낌이다. 못에 연꽃이 없으니 맹숭맹숭~ 벌개미취도 피었고 겹원추리도 피었고 겹접시꽃도 아직 피어있고 빛깔이 너무 선하다ᆢ이뿌다ᆢ 운암지 주변이 많이 바뀌어 있다. 더위를 피해 옹기종기 앉은분들도 많지만 못 안쪽에 위치한 함지산 산행하는분들이 대부분인듯 싶은 운암지 내심 자꾸 연꽃 없는 연못이 아쉽네요~^^
김천 부항댐 짚와이어,출렁다리 그리고 풍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작은 풀잎위에도 손바닥만한 나뭇잎 위에도 그리고 날씨처럼 착 가라앉은 마음속에도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철이라 왔다리 갔다리 하는 비를 어쩌겠어요 스스로ㅎㅎ즐기는 수 밖에ᆢᆢ 각설하구요ㅎㅎ 불금입니다. 야심해져 가는 시간입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구요~ 지난주말 토요일에 다녀온 김천부항댐 풍경 포스팅 해봅니다. 처음 가봤는데 잘 해놓았어요 많은이들의 관심사는 93m높이의 철제탑위로 올라가서 외줄에 의지해서 하늘을 날며 댐을 건너갔다 건너오는 짚와이어였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심한 저는 올려다보는것만도 ㅎㅎㅎ부들부들ᆢ근데요 내일 아니라고 하늘을 나는 사람들 보는 일은 또 자꾸 쳐다보며 엄지척 해진다는겁니다. 당근 출렁다리도 어질어질 하고 자꾸만 ㅎㅎ물속으로 끌어당기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