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끄적 끄적 (1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 사람들 세상 사람들 여기 가면 우르르 저기 가면 또 우르르 가는곳 마다 장소에 맞는 일을 보느라 우르르 가족을 잃고 친구들 잃고 슬픔으로 가득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고 행복의 소리로 가득 가득 힘들고 고통스러움에 잠시 잠깐 삐쭉 건네는 형식을 치루고 또 다른 곳에서는 똑같은 얼굴 .. 훈련병에게 입대한다 입대한다 하더니 정말 입대하여 어느새 일주일이구나! 그동안 할머니도 이모도 입대하는날 배웅을 못해서인지 많이도 궁금하더니 오늘에서야 이모도 등업이 되어 울조카 사진도 확인하고 밝은 모습을 대하니 예상한것처럼 잘하고 있으리란 확신이 들어 마음이 놓인단다. 조카.. 졸업식 비가 오는 오늘은 작은 아이의 졸업식이다. 밤늦게 다른반 엄마의 걱정 멘트에 생각지도 않던 밤새 걱정이 등교한 아이의 메세지에 훌쩍 비바람 사이로 날아가버렸다.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초딩 마지막인 아들의 졸업을 축하해야겠다. 과연 아들은 오늘을 어떤 풍경으로 기억할지... 맑.. 겨울비 내리는 날에 겨울비 내리는 날에 너무나 선한 님 가시는 날 포근함 속에서 슬픈 하늘의 눈물이 내렸다. 사람의 마음에는 너무나 악한 인연도 잊혀지지 않지만 너무나 선한 인연도 쉽게 잊혀지지 않나보다. 기도를 한다. 분명 착하고 선한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다시 윤회하실 것이라고 내가 할 수 있.. 몸살 세상이 좋은 날 이라고 떠들썩한데 편도가 부어오르니 열이나고 온 삭신이 쑤신다. 밤새 앓고도 모자라는지 아직도 앓고 있다. 이럴땐 내안에 움켜지고 있는 모든것들 그리고 현실 다 놓아버리고 싶다. 비워야 산다는 말 일리가 있단 생각이 든다. 바다 (포항 송도) 무엇이 문제이길래 저리도 시퍼런 칼날을 세우며 성난 모습으로 아우성을 치는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의 영역을 차지하고서 말이다. 잘못 본 것일까? 기쁨의 표현인데 답답한 마음으로 바라봐서인지 대리만족을 잠깐이지만 느낀다. 호강 수능시험을 친 딸아이 요즘 시간이 헐렁하야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주말에는 하던 요가도 쉬니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러더니 평소에는 하기사 할 시간도 없었지만 한번도 해 보지 않던 밥을 해주겠다고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하지만 어제 처음해보는 카레는 내가 한것 보다 더 맛났다... 시야를 즐겁게 한 모습 시야를 즐겁게 한 모습 일주일을 기다려 만나는 친구 몇시간을 함께 하는 공부 시간도 수행하는 시간도 어찌 그리 줄거운지 돌아가는 시간에도 마주보는 환한 웃음 사춘기 소녀마냥 재잘거림에도 지치지 않는 주름살 그리고 깍지 낀 두손의 서로 당김에 다시 한번 주고 받는 웃음 오늘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