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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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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서 문밖에서 / 수수꽃다리 봄기운 만연하니 새들도 수다 삼매경 들려오는 소리 재잘 재잘 무슨 사연이 저리 많길래 들숨 날숨 바쁜데 그 소리 다 알지 못하지만 세상살이 한탄소리 즐거움의 환희소리 무슨 사연이든 다 들어주마 나도 좀 끼워주렴!
한 사람만을 위한 기도 한 사람을 위한 기도/수수꽃다리 봄비가 그리움 되어 내린날 오랜만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니 온갖 희노애락이 손가락 따라 눈길 따라 솔솔 여운으로 다가오고 색바랜 추억속에 평생을 한 사람만을 위한 기도소리 가슴가득 들려오니 멋지게 세상에 홍익하는 그날까지 내 기도는 영원..
그리움
끝없이 붙들고 있는 끈 끝없이 붙들고 있는 끈/수수꽃다리 하루 또 하루...놓칠수 없는 끈을 잡고 뱅글 뱅글 돌고 있다. 가깝게 또 멀게 적절한 끈을 조절하며 뱅글 뱅글 돌고 있다. 늘 기다리며...채우며... 내안의 것을 품어내고 있다. 때로는 흔적을 되돌아보며 자신에게도 뿌듯한 웃음을 줄때도 있지만 회한이 ..
초면 초면/수수꽃다리 나! 너! 처음 봤다. 달달함만 느꼈지 너! 어떤 모습일지 단 한번도 생각지 못했다. 어느 날 가는 발목 잡아 이끄는 니모습에 왜? 이제야 호감 백배인지 친애와 끼끗한 사랑을 내뿜는 너!~ 신기함에 한동안 미쳐 있었다. (2014년 3월에 귤나무꽃을 보고) 오늘은 밤 기차로 서울..
계절의 그리움 계절의 그리움 - 수수꽃다리- 바람이 인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내 마음도 바람따라 살랑인다. 파도가 출렁이며 수 많은 이야기를 토해낸다. 내 마음도 파도따라 출렁인다. 끝없이 살랑이고 출렁거리며 수다 삼매에 든다. 그립다 말도 못 전할 그리움 하나 붙들고 빼기에 또 빼기를 위한 고..
봄꽃들의 행진 봄꽃들의 행진 -수수꽃다리- 질투의 화신인 노란빛의 영산화!~ 진한 향기의 염좌!~ 향기로 영역을 넒히는 서향!~ 꽃이 필거란 생각을 못할 이끼!~ 봄의 전령사로 귀한 보랏빛 노루귀!~ 한아름 안아보고 싶을 만큼 뽀송해 보이지만 가시를 세우고 있는 선인장과 란타나!~ 각기 다른 모습으로 ..
무데뽀 스타일 무데뽀 스타일 - 수수꽃다리- 지하철 역사내 사무실에 행운목 꽃이 피었다나~ 고기다리고 기다리는 울집 행운목은 싱싱한 이파리만 자랑하는데... 지하철도 타지 않으면서 역사내 사무실 직원을 호출하고 비상출입문으로 사무실안까지 침입한 아줌마들 마구마구 찰칵찰칵 다음에 활짝 ..